전화가 왔다. 어린 시절에는 단짝같은 친구였는데 정말 20년도 넘게(더된듯) 어떻게 살아왔는지 모르다가 받은 연락이어서 그런지 특별히 할말이 없는 어색함이라니.. 너무 오랜만이어서 오히려 반가운 기분이 들지않는 묘한 상황이라고나 할까.. ㅡ.ㅡ;
음식을 가리는 것 만큼 친구를 가리는 것치고는 주변엔 친구들이 많이 남아있는 편이었던 것 같은데(친구에게 고마울뿐 ㅠ.ㅠ) 어느 순간 관계관리를 잘 안하기 시작했다. 다들 먹고살기 바빠 그렇다는 핑계를 자연스레 둘러대는 것처럼.
그런것 있지않나. 가족에게 할말이 있고, 친구에게 할말이 있고, 가족도 친구도 아닌 사람에게도 하고싶은 말이있고. 여러 상황에 따라. 내가 변탠가. ㅡ.ㅡa
비는 그쳤는데 갑자기 급 우울해졌다. 내일부터 더워진다고해서 그런가.. 오랜만에 농담이 아닌 일기를 한번 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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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1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