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일정한 틀에 얽메이기를 거부하고, 새로움과 독특함에 열중하는 개성 넘치는 사람들은 기업의 입장에서 보았을때 사랑스러운 소비자에 불과하다. 그들이 추구하는 감각은 허상이고, 다만 그들이 소비하는 상품만이 실체이기 때문이다.
- 중략.
베르크만의 말처럼 일주일,한달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면서 시간을 세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들에게 19세기 보헤미안이 그랬던 것처럼 체제에 통합되기를 거부하고 자신의 자유와 미학을 추가할 용기는 없다. 체제를 거부하고 회사를 뛰쳐나가는 순간, 최소한의 소비를 위한 부를 박탈당하기 때문이다.
기업과 대중매체는 이런 사람들 앞에서 회사 일을 남보다 열심히 해서 성공적인 삶을 이루어낸 사람들의 신화를 끊임없이 생산유포한다. 하지만 그들은 회사일은 어디까지나 회사일이며, 그것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못한다. 그들은 다만 회사일을 견디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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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임백준씨의 모든책을 사서 봤다. 닮고 싶은 경력을 가진 사람이라고나 할까. 아무튼 개발자답지않게 글솜씨또한 담백하고 좋다. 컨퍼런스 땡땡이중에 서점에 들러서 들춰보다가 산 이책의 한구절이 자꾸만 머리속에 남아서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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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즘 저런 문제에 대해 약간 고민을 하고 있어서.
하지만 고민하다 보면 너무 큰 범주 속에서 헤매게 되고 말아요 ㅜ.ㅜ;
('불안'이라는 책에 보니까 19세기의 보헤미안들 역시 뛰쳐나가긴 했으나 '실제적인 문제를 태만히'해서 '심지어 물질주의적이라고 욕하던 바쁜 판사나 약사보다 나을 것이 없는 신세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2008/09/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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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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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9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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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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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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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3 0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