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동영상사이트의 파산을 보면서 사용자만 모을 수 있으면 광고수익으로 어떻게든 되겠지하는 생각으로 서비스를 오픈하는 사업자와 인터넷은 당연히 공짜여야하고 모든 건 도둑질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용자들이 모여서 한판 푸닥거리를 하는 일은 더이상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프라인에서는 도둑질로 범법자가 되기는 싫어 어쩔 수 없이 돈을 지불하게 되지만 온라인에서는 편하게 도둑질을 한다. 양심의 가책은 느껴 본 적이 없는 거 같다.
2명이 보려면 무려 16,000원씩이나 내고 저녁시간이나 주말에 밀리는 도로위에 기름값을 흘리며 찾아가 주차료까지 내고 영화를 본다. 보다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중간에 잠시 멈출 수도 없다. 앞사람의 머리통을 이리저리 피해가며 기분나쁜게 보는 경우도 생긴다.
그것보다는 적은 돈으로 와이프와 편하게 집에서 현재 극장에서 상영중인 최신 영화를 돈주고 다운로드 받아서 볼 수 있는 세상도 언젠가는 올거라 생각한다.
MP3 파일은 파일 공유를 통해 도둑질하면서 하나씩 가지고 다니는 MP3P나 아이팟을 도둑질해서 가지고 다니는 사람은 못봤다.
H/W는 손에 잡히는게 있으니까 돈을 내고 사는게 덜 억울하지만 S/W는 손에 잡히는게 없는데 왜 아깝게 돈을 내야하느냐는 몸속에 베인 생각이 오늘의 이런 상황을 만들지는 않았을까.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는 참 힘든거 같다.. 어쩌다 나는 인터넷에서는 도둑질을 일삼는 사용자가 됐을까.
내 잘못일까 사업자 잘못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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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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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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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6 11:35